카페

[카페]OELS카페를 가다

냐냥똥 2023. 5. 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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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도 오고 흐린 날 때문에 축 쳐졌지만
날씨 따위 내 기분을 조정할 수 없다!!
맛있게 남편이랑 요구르트를 냠냠 먹고
오후에 오랜만에 해운대로 갔다 ㅎㅎ

왜냐 지인과 달맞이고개에 있는 카페를 가기로 했다
거기가 어디냐면 바로바로

달맞이길에 위치한
오엘스 에스프레소바이다.

마을버스 타고 내려 조금 걸으니 카페가 나왔다.
외관은 특별한 건 없었지만
카페분위기를 대충 알 수 있었다ㅎ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큰 서핑보드처럼 생긴 조형물(?)에
귀여운 냥냥이들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다.

에스프레소바에 이렇게 온 적은 처음이라
떨렸다. 왜냐 아직 에스프레소는 어렵다.
메뉴판을 보니 눈이 빙글빙글 돌았다 ㅋㅋ

지인분이 라테가 맛있다고 해서
카페라테 아이스로 주문했다.
(남편도 같은 아이스라테로 주문했다)
지인은 프레도에 우유 추가!

그렇게 나온 우리의 커피들😋
카페라테 고소하니 맛있었다!
남편은 라테 우유에 비정제 설탕이 들어간 거 같다고
추측했다.
말을 들으니 그런 거 같았다 ㅎㅎ
이렇게 추측해서 맛을 보면 나는 더 맛있게
느껴지고 재밌게 마시게 되어서 좋은 거 같다ㅎ

그 후로 지인은 리보르노 한잔 더 마시고
아이스 카페라테를 테이크아웃 했다!
대단한 친구다....
나는 커피를 연속으로 마시면 아마
속이 뒤집어졌을 거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는 테이크아웃컵을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다.
요즘 들어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니 카페가 더 좋게 느껴졌다.

일회용 컵사용을 줄여야 하는데
요즘 테이크아웃 커피점들이
넘쳐나고 있기도 하고 편리하니까
뭔가 지켜지지 않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

나도 지켜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지켜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 해야 한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맛있게 먹고 나와 걷다 보니
길냥이가 식빵을 굽고 있었다 ㅎㅎㅎ
너무 귀여운 아기
마무리도 기분 좋게 끝냈다!!
밖을 나오는 건 저질체력이라 힘들지만
기분은 아주 좋다 ㅎㅎ👍
오늘하루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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