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24년 1월 1일의 아침이 밝았다. 새해인 만큼 부지런히 움직여 보자며 오랜만에 같이 산책을 했다. 원래는 조깅을 할까 싶었지만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워밍업으로 가볍게 커피를 마시면서 걸었다. 역시 이런게 휴일의 여유지 딱 우리에게 알맞은 시간이지 않나 싶다. 그렇게 집에와서 요거트를 먹은 뒤 샤워를 하고 이불빨래를 하러 나가기 전에 어제 먹지 못한 레몬파이를 먹었다. 레몬맛이 조금 약하긴 하지만 파이지를 만들 때 고군분투를 했던걸 생각하면 성공한 거다. 이번 베이킹도 성공!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어 볼까? 남편의 생일 선물로 시킨 'April' 드리퍼, 모자, 필터 주문한 지 3주? 정도 됐는데 드디어 도착했다..! 배송 추적했을 때 계속 덴마크에 멈춰있어서 2월에나 오려나 싶었는데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