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두를 구매해서 먹어본 연경제에
지나가다 테이크아웃 하러 들려봤다!
원두만 사서 바로 나가느라 매장 구경은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에는 커피 기다리면서 이곳저곳
사진 찍으면서 구경했다.



쇼케이스에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앞에 원하는 디저트 숫자를 가지고 가면
계산해서 주시는 거 같았다.



원두도 다양했고
시음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좋았다.

이런 감성사진을 잘 안 찍지만
이번에는 찍어봤다... ㅋㅋㅋㅋㅋ





그동안 밀린 먹부림들...
사진을 보면 우리 참 잘해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거의 다 했지만 ㅋㅋ
특히 저 항정살이 너무 맛있었다..
남편의 지인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주셨는데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배부른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요리를 해준 남편에게 박수를!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나의 지인이 놀러 온 날이다!
맛있게 먹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커피를 내려줘서 긴장이 아주우우우 됐지만
성공한 거 같다.. 맛있게 먹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맛있는 케이크도 사 와줘서
카페에서 티타임 하는 느낌이었다 ㅎㅎ
저 흑임자갸또 케이크 너무 내 스타일..
디저트를 아직도 못 끊어서 참 큰일이다.
그래도 요즘엔 많이 줄인 편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이랑 젤리는 안 당겨서 쳐다도 안 본다!!
이건 진짜 내 인생에 있어서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ㅎㅎ 묵은 때가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시간이 지나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몇 없으니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하다.
백수가 되니 시간이 많아져서
자꾸 생각을 하게 된다.
쓸데없는 생각이긴 하지만ㅋㅋ
그리고 아무 이유 없이 슬픔에 빠지기도 하고
보고 있던 동영상이 조금이라도 슬프면 눈물 나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웃고
참 뭔가 싶다가도
이때까지 사람들 앞에서 억지로 맞춰가며 살다가
이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니
후폭풍이 온 거 같기도 하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인 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돼버릴 거 같아서.
그냥 감정이 흐르는 대로 나도 따라가는 것뿐이다.
그러면서 또 드는 생각이
진짜 지금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살자
누구에게 맞춰진 내가 아니라 진짜 나 자신.
웃으면서 살아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이 아닌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은
행복하게 웃기만 하고 싶다.
일단은 어디든 떠나고 싶다!
숨이 목까지 차올라서 피맛이 날 때까지
뛰어보고 싶다!
그러면 너무너무 좋을 거 같다.
속이 뻥 뚫리지 않을까?!
꼭 해야지.
'일상을 기록하다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Ep.1 30살 부부의 워킹홀리데이 (1) | 2023.10.28 |
---|---|
2023 부산국제영화제 즐기기 (1) | 2023.10.15 |
모모스 와요커핑을 가다 (0) | 2023.05.25 |
백수는 노는게 좋아 (0) | 2023.05.24 |
백수부부의 부부의날 (2) | 2023.05.22 |